앱코 해커 N800 가성비 헤드셋 사용후기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는 게임시 정확한 타건과 클릭, 빠른 반응을 위해 꼭 필요한 기어입니다. 그리고 디스코드를 사용하여 팀플레이시 정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헤드셋도 필수 기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앱코(ABKO) N800 게이밍 헤드셋을 리뷰 하려고 합니다.
Specification
- 제품명 : ABKO HACKER N800
- 유무선 : 유선 USB 단자
- 드라이버 : 50mm 네오디뮴 마그넷
- 리모컨 : 볼륨 조절 및 마이크, 진동, LED On/Off
- 채널 : 가상 7.1채널(전용 소프트웨어 설치)
- 마이크 : 노이즈 캔슬링 기능(소프트웨어 설치)
- 무게 : 328g(케이블 미포함)
- 케이블 길이 2.2m
심플 디자인 및 편안한 착용감
색상은 레드와 블랙의 조합으로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는 아니지만 두툼한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좋을 것 같고 노이즈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USB 단자에는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네요.
이어패드는 솜이 가득 찬 부드러운 재질의 폼 쿠션으로 되어있습니다. 푹신푹신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가 전혀 아프지 않고 크기도 넉넉하여 쿠션 전체가 귀에 밀착이 잘되어 소음 차단 귀마개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주변 소리 차단도 잘됩니다.
양쪽 이어컵을 연결해 주는 헤드밴드는 위아래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헤드밴드는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금속 재질의 와이어로 되어 있어 구부러지거나 하는 등의 파손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헤드밴드는 폼 쿠션으로 되어있어 푹신한 착용감을 줍니다
폼 쿠션의 헤드밴드는 헤드셋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머리가 작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금속 재질로 되어있는 헤어밴드만 있었다면 헤드셋이 흘러내려 벗겨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능 및 음질
컨트롤 버튼을 통해 진동, 마이크, 볼륨 조절과 LED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들은 선 중간에 있는게 아니라 이어컵 뒷부분에 있어 헤드셋을 착용하거나 벗을 때 손가락으로 버튼을 터치하게 되어 설정해 놓았던 볼륨 등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 좀 불편함 감이 있습니다.
헤드셋 옆면에 LED가 켜지는데 레인보우 색상으로 다양하게 바뀌어 일반 헤드셋이 아닌 게이밍 기어임을 알게 해줍니다.
마이크는 디스코드 사용시 음질 깨짐 없이 깔끔하게 상대방에게 잘 전달이 됩니다. 컨트롤 버튼으로 마이크 ON/OFF가 가능하고 마이크 끝부분에 적색의 LED 불이 들어오는데, 이 불빛으로 마이크의 ON, OFF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노이즈 캔슬링과 음성변조가 가능하며, 세밀하게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어 풍부한 음질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컨트롤 버튼으로 설정할 수 없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사용 가능한 게 아쉽습니다.
가상으로 스피커 7개와 우퍼 1개의 효과를 내는 가상 7.1채널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영화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준수한 음질로 실감 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드라이버는 일반 자석보다 자력이 강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자력으로 진동판에 큰 진동을 일으켜 중저음과 풍부한 음질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배그와 같은 게임시 총소리, 폭발 소리 등이 중저음으로 울리고 여기에 진동모드까지 더해지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번 포스팅에서는 앱코 N800 게이밍 헤드셋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이크 품질도 괜찮고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 시끄러운 PC방에서도 대화가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급형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사용하면 만족스러워하실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