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비상통화 버튼
- 건물설비 이야기
- 2020. 3. 14.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승강기는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승강기를 타면서 층 버튼을 열심히 누르고 각자의 목적지에 내립니다. 오늘은 승강기 버튼 중 거의 잘 사용하지 않는 “비상통화 버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승강기는 사면이 모두 철판으로 되어 있어 핸드폰 수신이 잘되지 않는 대표적인 음영지역 중 한 곳으로, 각 이동통신사에 민원상담을 해보면 승강기 내부는 수신 장애 민원 대상이 안되기 때문에 처리 불가로 답변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휴대전화가 안 되는 상황에서 승강기 고장으로 갇히게 됐을 때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비상통화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승강기 비상통화 장치의 연결 순서
비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차적으로 관리사무실 또는 경비실로 연결이 되고 이곳에서 부재중으로 전화를 안 받게 되면, 자동적으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로 전화가 연결이 되도록 “비상통화 장치”라는 설비를 2013년 9월 15일부터 법적으로 설치하게끔 되어있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승강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비상통화장치는 자동 "전화교환기"의 일종으로 전화번호 저장 기능이 있어 경비실과 관리실에서 전화를 받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연결하여 주는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 콜센터 전화번호를 저장하여 두기 때문에 경비실과 관리실 부재 시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로 전화가 연결이 됩니다.
간혹 아이들이 비상버튼을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어,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버튼을 두 번 눌러야 연결됐으나, 비상상황 시 즉시 연결이 되도록 현재는 한 번만 눌러도 연결이 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비상호출 오작동 방지용 커버
승강기 벽면에 기대는 경우 나도 모르게 비상버튼이 눌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를 부착하여 오작동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커버는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에 요청하면 부착시켜주니 참고하여 주세요.
비상통화 버튼은 승강기 고장으로 갇히게 됐을 때뿐만 아니라, 승강기 안에서 범죄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버튼을 눌러 위급상황임을 외부에 알 릴 수 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통화 버튼은 반드시 위급상황 발생 시에만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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